격 려 사
본회 선양단 발대식에 참석해 주신 국가보훈처 단체협력과 황명자
서기관님과 늘 우리단체에 힘이 되도록 조언해 주시는 국정원 진승태 주무관님, 용산경찰서 정보담당관 김기술님, 그리고 100기무사 신동주님께 감사합니다.
또한, 먼 길을 마다않고 참석해 주신 임원 및 시⋅도 지부장, 사무처장, 관련 지회장님, 부설유족회 회장님과 지부장님 감사합니다.
특히, 오늘 발대식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무더위 속에서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배려와 섬김, 봉사정신으로, 교육에 참가하신 선양위원의 노고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발대식은 본회의 정체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유공자가,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는 봉사단체임을, 전 국민에게 상기 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또한 회장 취임 3대 목표 중, 제1사업인 만큼, 매우 뜻 깊고, 자랑스러운 사업이 될 것입니다.
우리 보훈단체 국가유공자는 6.25와 월남참전 생존자중, 70대 이상은 대부분 병마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홀로계신 독거생활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소외되고, 격리되어 나날이 고통스러운 생활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을 하시다가 어느 날 홀연히 이승을 등지게 되면, 장례마저 치룰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어찌 할 바를 모릅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곧 나의 어려움이요, 우리들의 고통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 어려움을 직시하고, 경남지부에서 8년전(2006년)부터 장례단을 구성하여, 그분들의 유훈을 받들고, 그 유족과 동료 유공자에게 자긍심을 계승하기 위한 경건한 장례행사를 실행하게 된 숭고한 동기였습니다.
우리 무공수훈자회는 “듣기 좋은 말보다, 실천하는 행동이 중요함” 을 체험으로 깨닫고, 이를 국가차원으로 격상하여 장례행사를 시행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 발대식은 전국적인 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이며, 어느 사업보다 자부심과 기대가 심대하다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선양위원 여러분!
우리의 장례행사는 수익사업이 아닌, 오직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숙명적인 우리들의 책무입니다.
유족에게는 국가유공자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러운 후손임을 일깨워주고, 국민들에게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는, “대한민국이 안식처까지 책임을 다 한다”는 인식을 전함으로서, 제2, 제3의 안보역군을 육성해 나가자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앞으로 선양위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봉사정신과, 섬김의 희생정신이 본회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발전 할 것임을 확신하며,
선양단 사업이 국가 차원 행사로 시행하기 위해 숙고해 주신 국가보훈처 관계자와, 선양위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어려운 가운데 선양단원을 선발해 주신, 서울특별시지부장님과
지회장님 고맙습니다.
우리 다 함께 선양단원의 ‘노고와 힘찬 전진을 위하여“ 힘찬 박수를 보냅시다. 감사합니다.
2013년 10월 14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 박 종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