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국.푸에르토리코 유엔참전용사들의 재방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9-10 11:31 조회수 725

 미국.푸에르토리코 유엔참전용사들의 재방한


 < 9월 10-15일 미국.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등 120여 명 초청 방한 > 
 . 한국전에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 제65보병연대 참전용사, 미 육군 제3보병사단에
     배속되어 주요전투에 참전하여 투혼을 발휘 
 .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전투, 흥남철수작전에 모두 참전한 참전용사 <랄프 가스 텔럼> 등 미군 참전용사들과 합동 방한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9월 10일(월)부터 15(토)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 및 푸에르토리코(미국 자치령) 참전용사와 가족 등 120여 명을 초청한다.

   * 미국 참전용사 및 가족 107명,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및 가족 10명 등


□ 특히 올해에는 6·25전쟁 당시 미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들이 방한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 1950년 9월 23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3개 보병대대와 1개 포병 대대, 그리고 1개 탱크 중대로 이루어진 푸에르토리코 제65보병연대가 부산에 상륙하였다.

 . 푸에르토리코 군대는 미 육군 제3보병사단에 배속되어 주요 전투에 참전,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였다. 특히, 1950년 12월 장진호전투에서 중공군에 포위된 미 해병대를 엄호하고 방어진을 구축함으로써 장진호전투 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 6·25전쟁 당시 61,000여 명의 푸에르토리코 장병들이 미군 소속으로 참전, 이 중 756명이 전사하고 100여 명이 실종된 큰 희생을 치렀다.

 . 푸에르토리코는 제주도의 약 5배 정도 되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으로, 약 37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자치령이다.

 . 2016년 9월, 재방한 초청 행사로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들이 최초로 방한한 이후 관련 기사가 현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한국 방문 희망자가 증가하여 현재까지 초청이 계속되고 있다.


□ 한편, 이번에 방한하는 미국 참전용사 중 랄프 가스텔럼(Ralph Gastelum, 87세)씨는 1950년 9월부터 이듬해인 1951년 6월까지 미 해병 1사단 병장으로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전투, 흥남철수작전에 모두 참여한 인물이다.


 . 랄프 가스텔럼씨는 “군인이었던 삼촌의 뒤를 이어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예비역으로 전환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6·25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고 6.25전쟁에 참전 계기를 밝혔다.


 . 그는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참전했던 우리들은 잊혀진 전쟁으로 기억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우정은 전쟁이 끝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라는 말로 전우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에겐 의무가 있었고, 그 의무에 답했습니다.”라며 6.25전쟁 참전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 참전용사 방한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 11일(화) 오전에 판문점을 방문하여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오후에는 한복입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 12일(수) 오전에는 서울국립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하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인사동을 방문한다.

 . 13일(목) 오전에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전우들을 위해 헌화하고 기념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다.

 . 14일(금) 오전에는 창덕궁을 방문하여 한국의 왕실 문화와 정취를  느끼고, 저녁에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감사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사업은 1975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3만 2천여 명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으며 국제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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