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213)새 항해를 준비하는 국가보훈부를 응원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12-13 13:35 조회수 238

새 항해를 준비하는 국가보훈부를 응원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차관에는 이희완 해군 대령을 임명했습니다.

강후보자의 부친(강갑신)6.25전쟁 참전용사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시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초대 50사단장을 지냈던 권준 장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희완 차관은 북한의 도발로 벌어진 제2연평해전에서 총상을 입고도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하고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승전의 주역입니다.

강후보자는 국가유공자의 유자녀이며 이차관은 국가유공자입니다.

박민식 장관도 월남전에 참전하여 순직하신 부친을 둔 국가유공자의 유자녀였다는 사실을 보면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이번 장·차관 인사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6.25와 월남전에서 무공훈장을 받았거나 국가 안보일선에서 헌신을 다해 보국훈장을 받은 국가보훈부의 공법단체로서 강후보자의 장관 지명과 이차관의 임명을 적극 환영하면서 국가보훈부의 새 항해에 다음과 같은 정책을 펼쳐줄 것을 기대합니다.

먼저 윤석열 정부의 보훈부와 관련한 국정과제는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입니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보훈은 과거에 대한 예우와 보상일뿐만 아니라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 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추적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 헌신한 수많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명예롭게 생각하는 보훈정책이 이루어진다면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젊은이와 같이 우리 젊은이들도 국가가 위태로울 때 주저함 없이 자발적으로 위기 극복에 참여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안보현실을 직시할 때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는 반드시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국가 수호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앙할 수 있는 교육 기회와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나라의 소중함을 알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가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되고 제복 근무자들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미국, 호주 등의 마을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공간이 있듯이 우리도 지자체를 중심으로 국가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 확보를 위한 정책을 세워주기 바랍니다.

보훈으로 자유, 평화, 민주의 가치를 드높이고 미래 세대들에게 전승하여 대한민국의 굳건한 백년대계를 세우겠다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의 지명 소감을 기억하면서 새 항해를 위한 준비에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 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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