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의 6.25전쟁영웅 박정모 해병대 대령
◈ 해병의 용사! 서울 수복, 그 감격의 순간 태극기를 휘날리다 ◈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박정모’ 해병대 대령을 9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 박정모 대령은 1927년 3월 20일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나 1946년 해군 1기로 입대하였다.
○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해병대 소대장으로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용전분투하였다. 이어 1950년 9월 27일, 서울탈환 작전 시 해병 제2대대 제6중대 1소대장으로서 소대원들과 함께 새벽에 공격을 시도하였다.
치열한 교전 끝에 중앙청 안으로 들어가 중앙청 옥상에 걸려 있던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하는 위업을 달성 하였다.
○ 이후 박정모 대령은 1951년 가리산지구 전투에서 최종 목표인 957고지를 해병대 최초로 은밀한 야간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탈취함으로써 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 작전인 리퍼(ripper)작전에
기여하였다.
도솔산지구 전투에서는 24개 목표 중 적의 최후 방어선인 제9목표를 7일 만에 탈취 확보함으로써 “무적해병”의 전통을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 정부에서는 6.25전쟁기간 중 이룬 그의 혁혁한 공에 대해 을지무공, 충무무공 훈장을 수여하였으며, 2010년 5월 6일 향년 85세로 타계하여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