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전시관 재개관
.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전시관 재개관 기념식 22일(수) 오전 10시에 개최
.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윤봉길의사 동상 설치 및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설치 등 전시관의 현대화를 도모
□ 국가보훈처는 국가관리기념관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관장 황길수, 서울시 서초구 매헌로 99 소재)의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새롭게 개선하고 8월 22일(수) 오전 10시에 기념관에서 재개관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서초구 시민의 숲에 위치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1988년 12월 국민성금으로 건립하여 그동안 서울시에서 관리해 오다가 2015년 12월 31일부터 국가보훈처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건립 후 30여 년이 경과되어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전면 개선공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 부지 6,587㎡(1,996평), 건평 2,452㎡(743평), 지하 1층 부터 지상 3층 규모
□ 전시관 개선은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추진되었으며, 1층 전시관 중앙홀에 윤봉길의사 동상 설치를 비롯하여 1전시실과 2전시실을 새롭게 개선하면서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영상과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도입하였다.
□ 특히 윤봉길의사 동상은 공개경쟁을 통해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했던 김영원 조각가가 제작하였으며, 이외에도 윤의사의 업적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 현실(VR) 및 증강 현실(AR)을 설치하였다. 또한, 관련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멀티비전 설치와 체험학습실도 갖춰 전시관의 현대화를 도모하였다.
□ 이외에도 윤의사의 탄생과 성장, 가족, 교육과정과 300여 편의 시가 담긴 6권의 시집, 육필편지 등을 진열하고 다양한 영상과 자료검색기 등을 곳곳에 설치하여 윤의사의 애국심과 활동을 손쉽게 찾아보고 교육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윤봉길의사는 1908년 6월 21일 부친 윤황, 모친 김원상의 5남2녀의 장남으로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농촌계몽운동과 부흥운동에 헌신하다가 중국으로 건너간다.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군사령관 시라카와 대장을 비롯한 군관수뇌를 참살하여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의지를 세계에 떨쳤다.
그해 5월25일 상하이 일제 군법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1월 일본으로 압송하여 12월19일 일본 가나자와 육군 공병작업장에서 총살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 3월 1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이번 전시관 재개관으로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윤의사의 숭고한 애국심을 후세에 널리 선양할 수 있는 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