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제68주년 기념식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제68주년 기념식」은 9월 20일(목) 오전 11시에 인천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에서 개최되며,
. 재일학도의용군은 6.25전쟁 당시 조국의 위기 앞에 일본에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자발적으로 참전한 청년과 학생으로 참전인원은 642명이다.
* 참전인원 642명(전사 52명, 행방불명 83명, 전역 507명)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제68주년 기념식』이 9월 20일(목) 오전 11시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인천수봉공원) 앞에서이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김재생)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 재일학도의용군은 6.25전쟁 당시 안정된 일본에서의 삶을 버리고 조국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현해탄을 건너 전쟁에 자발적으로 참전한 청년과 학생 642명으로 시작되었다.
. 재일학도의용군은 병역의 의무도, 조국의 부름도 없었지만 바다건너 조국이 전쟁의 포화 속에 휩싸였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 미8군과 한국군 부대에 배치되어 인천상륙작전 및 서울탈환작전, 압록강 혜산진 전투, 원산상륙작선, 장진호 전투, 백마·금화지구 전투 등 각종전투에 참전하여 전공을 세웠다.
□ 이날 기념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원, 재일본대한민국민단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축사(국가보훈처장 대독), 헌시낭독, 전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보훈처 피우진 처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의 번영은 불굴의 투지로 젊음을 던져 조국을 지켜낸 재일학도의용군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재일학도의용군이 쓴 애국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 이라고 위로, 격려한다.
□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에서는 1979년에 인천수봉공원에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를 건립하고 매년 조국을 위해 희생.공헌한 재일학도의용군의 충혼을 기리고 6?25참전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서 기념식을 갖고 있다.
□ 해외동포의 참전은 세계역사상 유례가 드문 사례이며, 이스라엘 전쟁당시 해외동포 참전보다 17년이 앞서는 것으로, 재일학도의용군의 의로움, 애국심과 희생정신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이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귀감이 되고 있다.